매일 우리는 비닐을 사용한다. 너무도 익숙하게, 무의식적으로. 장을 볼 때 사용하는 일회용 봉지, 택배 포장 비닐, 편의점에서 받은 샌드위치 비닐까지. 어느 순간부터 비닐은 우리의 일상 속에 너무도 깊숙이 들어와 있었다.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. “나는 하루에 비닐을 몇 개나 사용할까?” 생각보다 많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에, 나는 작은 실험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.바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한 '하루에 비닐을 몇 개까지 줄일 수 있을까?' 실험이다. 이 실험은 단순히 환경 보호를 위한 캠페인이 아니다. 내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,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시도해 보는 첫걸음이다. 아래는 내가 직접 체험한 7일간의 기록이며, 그 안에는 깨달음과 실패, 그리고 작지만 강력한 변화의 흔적들이 담겨 있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