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로웨이스트 33

해변 플로깅(plogging)이란? 바다를 위한 가장 실용적인 환경 보호 활동

플로깅이란 무엇인가?플로깅(Plogging)은 ‘줍다’를 뜻하는 스웨덴어 plocka upp와 ‘달리기’를 의미하는 영어 jogging이 결합된 단어다. 이 개념은 2016년경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된 환경 운동으로,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.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었고, 현재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수많은 도시와 해변, 공원에서 실천되고 있다. 단순한 조깅이나 산책에 ‘줍기’라는 동작을 추가함으로써 개인의 건강 증진과 자연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다. 특히 플로깅은 운동 효과와 환경 개선 효과가 동시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생활 속 지속가능한 행동이며, 많은 환경단체들이 이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.걷거나 달리는 동안 반복적으..

제로웨이스트 2025.06.26

헌옷으로 에코백 만들기 업사이클링 도전

“이 옷, 버리긴 아깝고 입긴 좀 그렇다…” 누구나 한 번쯤은 옷장 정리를 하다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. 나 역시 입지 않는 청바지를 손에 쥔 채 고민하다가,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. "이걸 그냥 버릴 게 아니라 뭔가 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?" 그렇게 시작된 것이 바로 헌 옷으로 가방 만들기 도전이다. 환경 보호도 하고, 버려지는 자원도 줄이고,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가방도 만들 수 있다면 정말 일석삼조가 아닐까? 준비물 – 집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처음부터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았다. 최대한 돈을 들이지 않고,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시작했다.✔ 오래된 청바지 1벌✔ 낡은 에코백 끈 1쌍✔ 실과 바늘✔ 가위, 시침핀✔ 초크(없으면 연필로 대체)다이소나 집에 있는 바느질 키트를 활용..

제로웨이스트 2025.06.26

제로웨이스트 실천, 하루에 쓰는 비닐 줄이기 - 7일간의 도전

매일 우리는 비닐을 사용한다. 너무도 익숙하게, 무의식적으로. 장을 볼 때 사용하는 일회용 봉지, 택배 포장 비닐, 편의점에서 받은 샌드위치 비닐까지. 어느 순간부터 비닐은 우리의 일상 속에 너무도 깊숙이 들어와 있었다.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. “나는 하루에 비닐을 몇 개나 사용할까?” 생각보다 많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에, 나는 작은 실험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.바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한 '하루에 비닐을 몇 개까지 줄일 수 있을까?' 실험이다. 이 실험은 단순히 환경 보호를 위한 캠페인이 아니다. 내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,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시도해 보는 첫걸음이다. 아래는 내가 직접 체험한 7일간의 기록이며, 그 안에는 깨달음과 실패, 그리고 작지만 강력한 변화의 흔적들이 담겨 있다..

제로웨이스트 2025.06.2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