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K-POP은 더 이상 한국만의 음악이 아니다.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세계 각국의 차트를 점령하고, 글로벌 투어로 수십만 명의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다.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, 뷰티, 춤, 콘텐츠까지 아우르며 K-컬처의 중심축이 된 K-POP은 한국의 문화적 자산이자 경제적 효자이기도 하다.하지만 이 찬란한 성공 뒤에는 우리가 쉽게 눈치채지 못하는 불편한 진실, 특히 환경과 자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있다.그중 하나가 바로 ‘앨범’이다.K-POP 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랜덤 포토카드 때문에 앨범을 여러 장 사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. 좋아하는 멤버의 포토카드를 모으기 위해, 또는 팬사인회에 당첨되기 위해 수십 장의 앨범을 사들이는 문화는 이제 K-POP 소비 방식의 일부처럼 여겨진다. 하지만 이로 ..